미니인터뷰/대항공동체 김상수 위원장

지난 3월부터 대항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김상수(73) 위원장은 자율관리공동체와 어촌체험마을 운영이 안정세로 접어든 만큼 앞으로는 마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대항공동체 마을에서 생산되는 대구에 가덕도의 이름을 붙여서 ‘가덕 대구’ 상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다른 수산물도 가덕의 이름을 붙여 브랜드화 할 예정이고 직매장을 건립해 안정적으로 수산물을 유통시키고 소득 또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가덕도 곳곳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의 흔적을 활용해 다시는 아픈 역사를 잊지 않도록 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그는 또  “마을을 찾는 체험객들이 일본식 목조주택 단지, 일제 포진지 사령부, 우물 8개소 등 일제강점기 시절 유적 들을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위원장은 “낚시체험 등도 내실있게 강화해 어업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수입을 확보해 튼튼한 마을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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