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중국 5대 경제특구 샤먼시에서 개최
중, 해양강국 건설 자신감 입증 기회로 평가

오는 27~28일에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4회 해양각료(장관)회의의 개최가 임박한 가운데 중국이 다섯 부문에서 본격적인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국가해양국은 APEC 제4회 해양장관회의의 개최에 앞서 제3회 국가해양국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APEC 해양장관회의 준비 작업과 관련해 토론을 진행했다고  지난 4일 중국해양보를 통해 밝혔다.

국가해양국 당조직원이자 부국장인 천롄쩡이 주관한 이날 준비위원회 회의에는 외교부, 국가발전계획위원회, 공안부, 농업부, 국가해양국의 관계자, 푸젠성 정부 및 샤먼시 관련 부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준비위원회 회의에서 각 업무팀 유관 작업의 방안,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고한 후 다음 준비 작업에 관련해 설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의에서는 APEC 제4회 해양장관회의의 의의와 중대성이 논의됐는데, 중국이 그동안 추진해 온 해양 강국 건설의 자신감과 능력을 입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양 사무의 협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각 업무팀은 이후 정책, 회의 준비, 안전 보장, 뉴스 보도, 재무를 포함 총 다섯 부문의 작업을 통합적으로 진행해 이번에 열릴 APEC 해양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세부적인 마무리 작업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중요한 경제협력체로 알려져 있는데, 최고 정상 회의와 9개의 전문 각료 회의가 있으며, 이번에 개최되는 해양장관 회의는 그중 한 각료 회의이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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