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종묘 수 195억 개체수, 양식 새우 8,250톤 생산 초과 예상

 
베트남에서 새우 종묘 및 양식 산지로 유명한 닌투언에서 올 상반기 전년도 대비 새우 종묘 생산량이 67%나 상승해, 올해 목표인 195억 개체수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닌투언 양식 당국에 따르면 흰다리새우 양식지 672헥타르, 블랙타이거새우 양식지 40헥타르를 포함, 총 712헥타르에는 올해 새우 입식량도 4%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수산물수출가공협회(VASEP)는 지난 4일 올해 상반기까지 닌투언에서 블랙타이거새우 10톤, 흰다리새우 3,086톤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VASEP는 양식업자들이 흰다리새우 양식장에 조기집단폐사증후군(EMS)의 발생을 막기 위해 친환경 양식 기술인 바이오플락기술(biofloc)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닌투언에는 현재 종묘 생산업체가 흰다리새우의 경우 200개 업체, 블랙타이거새우의 경우 230개 업체, 총 430개의 새우 종묘 업체들이 있다.

이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에 새우 종묘를 흰다리새우의 경우 124억 개체수, 블랙타이거새우의 경우 32억 개체수로 총 156억 개체 수를 생산했다. 이는 닌투언 올해 연간 계획 생산량 78%에 달하며, 전년도 동기 대비 67%나 상승한 것이다.

한편 닌투언 새우 양식업 관계자는 현재 올해 생산 목표인 새우 종묘 195억 개체수와 양식 새우 8,250톤을 초과 생산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성엽 기자>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