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지역 60여 개 조미김 생산업체 이달 초부터 선물 생산 돌입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으로 인해 명절선물의 대명사로 통하는 ‘조미김(맛김)’ 생산업체에서는 한여름인 이달 초부터 선물세트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앒려졌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 6일 조미김 최대 생산 지역인 충남 보령 지역에는 60여 개 생산업체에서 대부분 여름휴가를 7월말까지 마치고, 예년보다 1~2주 앞당겨 이달 초부터 추석선물 생산에 들어가는 등 분주한 한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지역의 조미김 업체에서는 설과 추석명절 특별판매 기간에 연간 공급물량의 88%가량을 공급하기 때문에 설과 추석명절 한 달 전부터 쉬는 날 없이 생산에 들어가게 되며, 본격적인 주문이 시작되는 8월 중순부터는 야근까지 하면서 생산하게 된다.


한편 보령산 조미김은 지난해 추석명절 특별소통기간에 보령우체국 쇼핑몰에서 주문량이 101만 9,000건을 기록해 전국 우체국 쇼핑몰 판매의 36.8%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조미김의 수출량도 계속 증가해 지난 2012년 총 833톤, 금액으로는 처음으로 1000만 달러를 넘는 1041만 달러를 기록했다. <구성엽 기자>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