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어촌체험마을도 성공시키겠다"

 
지난 2001년부터 기성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안용원(59) 위원장은 자율관리어업이 자리를 잡은 만큼 이제는 어촌체험마을 통한 수익창출을 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해 1층에 사무실, 2·3층은 숙박시설로 이뤄진 체험마을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어촌체험마을 운영을 시작했다”면서 “현재는 어선승선, 바다 및 갯바위낚시, 미역채취 및 건조, 조개잡이 등 어촌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관광객들이 어촌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안 위원장은 "관광객이 잠망경을 이용해 바다 속 구경을 하고 오징어채낚기 어선을 타고 야간조업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바다관광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분기별로 색다른 체험프로그램을 배치해 사계절 내내 체험객이 기성공동체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해양생태체험 교실도 운영해 어린 학생들이 해양생물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안 위원장은 “어촌체험마을은 늦게 시작했지만 자율관리어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성리가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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