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열릴 전국대회는 예정대로 개최

  세월호 사고 여파로 자율관리어업 권역별 워크숍이 잇달아 연기돼 오는 11월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제11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율관리어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남권 워크숍을 시작으로 △5월 12일~13일 남해권 워크숍 △5월 16일 제주권 워크숍 △6월 26일~27일 서해권 워크숍 △9월 18일~19일 동해권 워크숍 등이 전부 무기한 연기됐다.

  권역별 워크숍은 자율관리공동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율관리어업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참가자 분임토의를 통한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권역별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성공사례 경진대회 지역 예선을 개최해 하반기에 열리는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 참석하는 공동체를 선발한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 여파로 전남권, 남해권, 제주권 워크숍이 무기한 연기됐고 6월 이후 예정된 서해권, 동해권 워크숍도 정상 개최가 불투명해 차후 열리는 전국대회까지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11월에 개최되는 전국대회는 예정대로 개최될 예정이고 권역별 워크숍 개최시기와 규모는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권역별로 치러지던 워크숍을 통합으로 진행할지 예정대로 나눠서 진행할지를 조율 중에 있다”면서 “조만간 계획을 확정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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