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수산물 판매장 프랜차이즈 확대
화목한 공동체 운영으로 사회 보탬

 
  지난 2010년부터 목포연안통발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김봉천(52) 위원장은 사무장을 맡아 공동체를 돌보던 시절부터 일을 잘하기로 공동체 내에서 소문이 자자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 후 이런 회원들의 적극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자원조성과 가공·판매 사업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목포통발게장’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목포연안통발에서 만든 가공수산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판매장을 만들고 이를 프랜차이즈로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회원들의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동체에서 직접 어선을 구입해 운영하는 방안도 갖고 있다. 그는 “공동체에서 은퇴하는 회원들의 어선을 구입하거나 아니면 새로 구입해 4척 정도를 확보해 조업과 어선승선체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목포연안통발공동체는 대부분의 회원들이 부부이다”며 “앞으로 화목한 공동체를 만들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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