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분기 3억 2500만 크로네 세전 영업이익 내
올해 예상 판매량 15만 7,000톤, 작년 대비 10% 상승

 
전 세계적으로 연어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의 세계적인 연어 및 송어 양식업체인 세르마크가 올해 일사분기 세전 영업이익이 3억 2,500만 크로네를 기록, 지난해 동기 7,800만 크로네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르마크 대표 욘 힌다르는 지난 4월 29일 “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이 같이 좋은 분기 성과를 냈다”고 밝히면서 “칠레 양식장에서의 위생 상황의 지속적인 개선과, 노르웨이 북동부 핀마르크 주 양식장의 생산 원가 문제 개선이 이 같은 성과를 내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힌다르 대표는 “녹색 친환경 양식어장이 북노르웨이에서 6곳, 칠레 지역 2곳에 더 들어서면 생산량이 더욱더 증대될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세르마크는 현재 칠레 정부로부터 양식 허가를 받은 상태로서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연간 4,000톤의 연어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르마크 측에 따르면 일사분기에 판매량은 예상한 것보다 약 7,000톤 높은 3만 4700톤으을 기록했다. 또 2014년 예상 판매량은 15만 7,000톤으로, 이는 전년도 15만 2,000톤보다 5,000톤 상승한 것이어서 올해 총판매량은 전년도에 비해 약 10퍼센트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르마크 노르웨이는 일사분기에 정액 계약 판매건이 총생산량의 6%를 차지했다. 특히 세르마크 캐나다의 경우는 영업이익이 3,000만 크로네였다. 이는 전년도 1,200만 크로네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일사분기에 생산량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액 계약 배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kg당 14.8크로네였다.

한편 세르마크는 현재 자국 외에 칠레, 캐나다 등에 양식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순이율이 19억 크로네, 주주 지분 비율 5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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