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일사분기 4억 8,200만 크로네...올해 동기 10억 9,000만 크로네
연어 수요 증가세 지속 예상...공급량 큰 폭 증대와 가격 상승 예상

 
노르웨이의 세계적인 연어 양식업체 마린하비스트그룹이 연어 양식업과 관련 올해 일사분기 세전 영업이익이 10억 9,000만 크로네를 기록, 전년도 동기 4억 8,200만 크로네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헬게 아르스코그 대표는 지난 4월 30일 "마린하비스트는 2014년도 일사분기에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이 큰 폭으로 증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마린하비스트그룹의 일사분기 총생산량은 9만 2,243톤을 기록하면서 전년도 동기 8만 35톤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마린하비스트 그룹 측은 현재 올해 예상 총생산량을 40만 5,000톤에서 41만 7,000톤 사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마린하비스트 노르웨이 연어 양식장에서의 일사분기 세전 영업이익은 kg당 8.39크로네였다. 반면 마린하비스트 운영하고 있는 스코틀랜드와 캐나다, 그리고 칠레 양식장에서는 각각 kg당 12.66크로네, 19.10크로네, 6.73크로네를 기록했다.  

헬게 아르스코그 대표는 연어 시장 강세와 관련 "일사분기에 시장의 수요가 높았는데 이런 수요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본다"면서 "올해에는 공급량의 높은 성장세와 함께 가격도 상승세를 탈 것"이라 밝혔다.

한편 마린하비스트그룹은 올해 다른 사업의 수익을 포함, 일사분기에 58억 6,800만 크로네의 총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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