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메기, 틸라피아, 대구 順.
2013년부터 냉동 메기의 수출 가격 계속 상승

 
올들어 2월까지, 베트남 주요 수산물 중 명태 필렛(연육)이 한국에 가장 많이 수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 뒤를 이어 냉동메기, 틸라피아, 대구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무역센터(ITC)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4년 2월 기준, 한국은 베트남으로부터 냉동 메기필렛을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190톤을 수입했다.

또 베트남수산물가공수출협회(VASEP)에 따르면 냉동 메기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훨씬 더 높은 가격으로  한국에 술출되고 있다.

2월까지 베트남산 냉동 메기 필렛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6.6% 오른 kg당 3.38달러의 가격에 거래됐다. 2012년도에는 kg당 3.4달러였던 것이 2013년도에는 전년 동기 대비 3.1% 오른3.72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명태 필렛은 베트남에서 현재 한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반면 냉동 메기 필렛의 수출은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명태 필렛은 베트남의 한국 수출 시장에서 냉동 어류 필렛(HS0304) 가운데 최대의 수출량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틸라피아, 대구 순이었다.

한편 한국 수입상들은 베트남을 냉동 메기 필렛을 주 수입처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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