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앞두고 정부가 각종 해양 오염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2014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한 '자체 해양 오염 예방 점검 활동'을 설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완도해경의 집중 점검 활동으로는 ▲선박으로부터 오염 물질 투기 ▲계류 시설 및 해안 불법 폐기물 배출 ▲비점 오염원(오염원이 특정 장소에 한정돼 있지 않고 분산되어 나타나는 오염) 사업장 오염 물질 유출 개소 점검 등 기름 등 폐기물의 적법 처리를 유도해 무단으로 바다에 버리는 행위를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1주간 선박 등에서 오염 물질 배출 행위, 관내 유조선 사고 시 방제 대응 능력에 대해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
완도해경은 국제해조류박람회 주제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 구현을 위해 앞장설 것이며, 청정 다도해 남해안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구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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