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해양 재난 대응 체계 고도화 전략 워크숍 개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관내 5개 해경서 및 보령서 신설준비단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재난 대응체계 고도화 전략 워크숍'을지난 4일 개최했다.
워크숍을 통해 서해해경청은 올해 해양 재난 사고의 선제적 예방과 현장 중심의 재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SOS(Speedy, Outstanding, Superior) 전략을 수립하고, 분야별 추진 과제를 점검했다.
이를 통해 사고 대응 시간을 10% 단축해 빠르게 대응하고, 연안 및 선박 해양 사고를 30%까지 감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현재 97.8%인 인명 구조율은 98.8%까지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서 및 갯벌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해역별 수색 구조 전략을 수립하고, 취약 해역·시간에 대한 집중 관제, 항공 구조팀 구조 역량 향상, 한중 수색 구조 협력 체계 강화 등 사업을 연중 추진해 나간다.
워크숍에서는 민간단체인 한국해양구조협회의 활성화 방안과 해양 사고 30% 감축 대책도 논의돼 종합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수현 청장은 "재난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꿔 사후 대응에서 선제 대응 및 예방 위주의 활동을 해야 한다"며 "우리청 내 재난 및 안전 관리 중요성을 고취하고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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