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깨끗한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해 고질·상습적인 해양오염행위와 항포구 일원에서의 어선 수리 중 발생되는 폐유·폐기물의 배출, 투기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부터 7일까지 어민, 선주협회 등을 대상으로 사전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선박, 해양 시설, 해양 공간 등에서의 오염 물질 고의·상습적 불법 배출 및 토착형 위반 행위뿐만 아니라 항포구 일원 어선 수리 중 오염 물질 배출·투기 행위, 불법 선박 해체, 생선 사체류 등 해양 투기 행위 등을 중점으로 집중 단속한다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황준현 서장의 총괄 지휘 아래 해양오염방제과, 수사과, 파출장소가 합동으로 예방활동반으로 편성되어 집중 단속에 나선 가운데 생계형 경미 위반 사항 등에 대해서는 적발 위주의 활동을 배제하고 행정지도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폐유 저장 용기·잠수 펌프 사용 금지 스티커 배부 및 해양 오염 신고 포상금 지급 홍보 등 해양 오염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황 서장은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해양 오염 행위를 발견, 신고한 국민에게는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 환경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해양 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강도 높은 예방 활동과 쾌적하고 안전한 해양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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