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해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선수끼리 왜 이러십니까. (김우남 민주당 의원 = 이주영 후보자가 노무현정부 때 국정원 정보를 찌라시 수준으로 폄하했다는 의혹을 부인하자 김 의원이 비판하면서)

▲이주영 후보자, 해양수산부 폐지에 찬성표 던졌잖습니까.(김재원 새누리당 의원 = 이명박 정부 초기에 이 후보자가 정부 조직개편안에 찬성표를 행사했다며 해수부 폐지에 찬성한 사람이 지금은 해수부 장관이 되려 하느냐고 따지면서)

▲장관은 윤명희 의원 같이 지역구 없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김춘진 민주당 의원 = 이주영 후보자가 의원을 지내면서 지역구 챙기기에만 급급했다며 윤명희 의원처럼 비례대표인 사람이 장관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똑부러지게 답변 안 하시네요.(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 부산에 극지정보센터를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에 이 후보자가 국민 여론을 감안해서 검토하겠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자 하 의원이 실망스럽다는 듯이 재답변)

▲이 후보자는 구원투수로 등판한 것.(윤명희 새누리당 의원 = 해양수산부가 위기에 처했다며 이 후보자가 되살려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 후보자, 국회의원 지내면서 해양수산 관련 법안 발의 한 건도 없어.(김승남 민주당 의원 = 이 후보자가 그동안 국회에서 법안 167건을 발의했는데 해양수산 관련 법안이 한 건도 없었다며 해수부 장관 자격이 있느냐고 따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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