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를 지켜라! 저유 시설 해양 오염 사고 예방 간담회 개최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17일부터 2주에 걸쳐 관계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 300kL 이상의 기름 저장 시설 12개소를 대상으로 해양 오염 사고 방지 및 안전 관리 실태 특별 점검에 나섰다.
김문홍 목포해양경찰서장은 기름·유해 물질 해양 시설의 송유관, 저장 탱크 등 작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해양 오염 비상 계획서 실행 가능 여부를 상세히 점검하는 한편, 단 한 건의 재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종사자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 및 지속적 교육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21일 목포항 유류 부두에서 8개 기관, 단·업체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유 시설 해양 오염 사고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조선 입출항 시 안전 관리 상태, 위험 유해 물질 저장소, 이송 배관 안전 관리 및 선박 유류 이송 작업 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현장 점검했다. 또 실효성 있는 유류 유출 사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사고 발생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한 기술 및 장비 지원 등에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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