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경비정 민간선박 등 70여척과 인력 동원 방제 총력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여수 오천동 소재 해양경찰교육원에서 낙포각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주재로 방제대책회의를 열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유출된 기름이 현재 여수 ‘신덕마을’포구에 집중 밀집함에 따라 “우선적으로 해안방제에 집중하고, 해상방제는 유출된 기름이 해안가로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날이 밝은 즉시 400톤급 방제정 등 경비함정, 방제정 등 18척과 어선 및 방제업체 선박 등 총 70여척을 동원해 해상방제를 실시하고, 해상으로 유출된 기름이 해안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신덕마을 포구 해안에 유출된 기름이 밀집함에 따라 신덕마을 어민 80명과 여수해경 30명을 비롯해 여수시청, 경찰관 등 3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여수해경 기동방제팀 지휘로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한 해안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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