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에 따르면 2일 오전부터 해상에는 경비함정 및 방제정 60척과 관공선, 해군 고속정, 민간선박 등 총 200여척을 투입하고, 해안가 방제작업에는 해경 기동방제단, 지자체 직원 등 950여명을 투입해 방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투입된 경비함정은 인근 해양경찰서(울산, 부산, 통영, 창원, 완도, 목포, 군산, 제주)의 방제정과 3,000톤급 경비함정으로 유막이 산발적으로 넓게 형성된 점을 고려하여 투입됐다.
2일 방제 작업은 기름 회수작업과 함께 소화포, 스크류 암차 등을 이용하여 기름분산ㆍ증발촉진작업 등을 하고 있으며, 유흡착재 살포 및 회수 작업이 병행된다.

한편,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오전 6시 훈련함에서 방제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유막이 해상에 산발적으로 넓게 분산되어 있다”며 “기름띠 회수작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