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령 식품산업처 외식진흥팀장 임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팀장이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28일 단행한 2014년 정기인사에서 김서령 차장을 식품산업처 외식진흥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1967년 aT 창립 이래 팀장에 여성이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는 이와 함께 올해 농수산물 사이버거래 2조원 시대 진입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2009년 2월 거래소 설립 초기부터 업무를 담당하던 황형연 팀장을 사이버거래소 소장으로 승진 발령냈다. 
 
  황형연 소장은 국내최초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시스템 구축 총괄 담당자로서 지난 5년간 농수산물 기업간거래, 단체급식전자조달, 소상공인직거래 등 신개념 거래모델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시장 성장에 기여해 왔다. 
 
  aT는 양성평등 정책에 따라 여성의 업무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능력위주로 인력을 배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게 인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첫 여성팀장인 김서령 팀장은 "여성의 특성을 살려 배려와 소통으로 직원들의 고충을 충분히 듣고 업무를 처리해 나가겠다"며"후배 직원들에게 좋은 선배로서의 본보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