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대형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CJ대한통운의 화물차량과 장비를 이용해 목포해경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제장비 등을 사고현장에 신속 동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목포해경은 최근 해상 기상 급변으로 인한 선박의 좌초 및 충돌 등 대형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잠재돼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불시 해양오염사고 대응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민·관 협업을 통해 부족한 장비와 기술력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김형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해권역 24시간 방제자원 동원 태세가 구축됨에 따라, 불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며 "각종 실해역 훈련과 지속적인 해양오염 예방활동 등을 통해 깨끗한 서해권역을 보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