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는 실무형 총장
독서광이면서 부드럽고 강한 리더쉽도

 
   경남 창원 출생으로 1980년 군산대학교 교수로 교직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에 부경대학교 공간정보시스템 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김 총장은 2004년 교무처장직을 거쳐 지난해 부경대학교 총장으로 선출됐다. 
 

  취미가 독서인 김 총장은 평소에도 틈만 나만 책을 읽는다고 한다. 출장시 이동할 때나 업무 중 쉬는 시간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독서광이다. 
 

  해군 장교 출신인 김 총장은 복무 중 몸에 배인 습관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난다고 한다.   하루에 일어나서 그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페이스북'에 글을 작성하는 것이다. 자신이 읽은 책이나 좋은 문구 등을 페이스북에 소개하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김 총장은 자신의 글에 학생들이 올린 고민과 민원을 하나도 빠짐없이 읽고서 답변을 달아주거나 학교 행정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작은 것도 소홀히 하지 않는 그의 성격은 지시보다는 직접 발로 뛰는 '실무형 총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기상학회 부회장, 대한원격탐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던 김 총장은 현재는 부산수산정책포럼 공동이사장,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공동이사장을 맡고 있다. 평소 소탈한 생활을 하고 온화한 미소로 사람을 대하는 김 총장은 주변에서는 부드럽지만 강직한 리더쉽을 가진 사람이라 평가된다. 
 

  한편 김 총장은 지난 2002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2006년에는 국민포장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생활환경과 기상' 등 16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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