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먹거리 안전 확보와 해양환경 보호

  겨울철 본격적인 김 생산 시기를 맞아 여수해경이 바닷가 김 양식장에서의 무기산 사용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상배)는 지난 16일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내년 1월 말까지 김 양식장에서 공업용 무기산 유통 및 사용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동안 ▲무기산 불법 제조·판매 및 무허가 김 양식행위 ▲제조품에 대한 중·도매인등 불법 유통 행위 ▲김 양식장내 무기산 불법 사용 및 폐용기 해상투기 행위 ▲사용목적 무기산 등 보관·운반 등을 중점 단속한다.

  해경은 김 양식 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취약시간대 무기산 운반 차량·선박 추적 ▲시·군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합동 단속 ▲어촌계 상대 적극적 계도로 무기산 사용심리 억제 등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일부 김 양식어민들이 파래나 잡태 제거용으로 무기산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는 해양생태계 교란은 물론 인체에 축적될 경우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사용·보관·유통이 금지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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