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지난 10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열도 남서방 약 89km 해상에서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해 허가 없이 조업을 한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

  나포된 중국어선 3척은 무허가 60톤급 쌍타망 어선 2척과 100톤급 운반선 1척으로 EEZ내측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경비함정에 발견되자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했으나 약 1시간 30분간 추격 끝에 나포됐다.

  태안해경은 나포한 불법중국어선 3척을 신진도항으로 압송해 불법행위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관련법에 의거 처벌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우리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해 더욱 강력하게 단속해 어족자원 보호 및 주권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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