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 이송 작업 중 해상 유출

  여수해경이 전남 여수시 돌산읍 앞 해상을 기름띠로 오염시킨 선박 D호를 적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D호는 지난 7일 돌산읍 앞 해상에서 선박의 폐유 수거 작업 중 호스 연결 커플링이 선체 요동으로 풀리면서 폐유 약 240리터를 해상에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해경은 신고를 접수하고 방제정 등 5척과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선 1척을 오염 해상에 투입해 해상방제를 통한 인근 어장의 피해를 완벽히 차단했다.

  또한, 초기 오염 행위선박 검거를 위해 전담 조사반을 구성해 4일간 추적 끝에 적발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해양오염 행위에 대해서는 끈질긴 추적을 통해 적발할 것이다"라며 "선박 및 해양시설에 대한 해양오염예방 지도점검을 강화하여 오염 사고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