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전해상이 풍랑특보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이는 가운데 조업 중 팔이 절단된 중국선원을 목포해경이 긴급 후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지난 9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쪽 약 5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N호읜 선원 주모씨(29)가 작업 중 왼쪽 팔을 심하게 다쳐 응급치료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인근 해역의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3m가 넘는 높은 파도속에 고속단정을 이용해 주씨를 이송했고, 부상상태 확인 결과 주씨는 의식은 있으나 팔이 절단돼 쇼크등이 의심되는 상황이였기에 응급의료병원과 연계된 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응급처치를 진행하며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주씨는 목포소재 대형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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