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어업인 진료비, 안전장비 지원, 행복한 어촌 만들기 앞장서

경상북도는 열악한 조업환경에 따른 잠수어업인 복지 향상을 위하여 내년에 잠수어업인 안전장비 및 의료보호 서비스를 위한 진료비 4억 2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안전장비는 잠수복 등 잠수어업인의 작업에 필요한 장비로 2010년 지원 이후 두 번째이다.

또한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은 지난해 '경상북도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조례' 제정에 따라 각종 잠수병 진료비 본인부담 전액과 함께 현재 진료기관 9개소, 약국 10개소 지정되어 있으나 내년에는 일선지역까지 확대하여 어촌  지역 의료 서비스 구축으로 행복한 어촌, 어업인 만들기에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두환 경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해녀 등 잠수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은 매년 줄어들고, 또한 점점 고령화되면서 조업환경에 따른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점을 감안, 어촌복지지원 사업을 매년 보완해 나가는 한편, 해녀들이 직접 작업하는 마을어장 등에 32억을 투입해 전복, 해삼 등 종묘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어패류서식처 회복을 위해 자연석 투석 및 바다숲 조성 사업도 벌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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