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한국의 맛 길들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월 23일부터 3주간 런던시내에 위치한 하이퍼 유통매장에서 한국식품 시식시연 판촉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T가 지난 2009년 '영국의 대형유통업체 아스다(ASDA)' 2개 매장에서 한국식품 입점을 지원한 이래 매년 매장수를 넓히면서 꾸준히 추진해 온 것으로, 올해는 현지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라면, 스낵, 음료 등 20여개 품목으로 40여개 매장에서 프로모션이 이뤄진다.

  aT는 또한 올해 5월 13일부터 3주간 영국의 또다른 대형유통업체 모리슨 20개 식품매장에서도 한국식품 판촉전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독일의 '에데카', 체코의 '테스코', 오스트리아의 '메트로' 유럽의 유명 대형유통업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판촉시식행사를 실시했다.

로테르담 aT센터 관계자는 "식문화권이 다른 유럽시장은 소비자에게 맛을 체험시켜 발효식품으로서의 맛과 건강성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마드리드, 체코, 로마, 런던에서 추진 중인 인터콘티넨탈 호텔 레스토랑의 한식 메뉴 특별 프로모션 행사도 한국식품 판매를 증가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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