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은 문제없나

O…한ㆍ중FTA협상 타결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 · 축산 쪽은 NGO를 중심으로 강력히 농민들의 의사를 전달하고 있으나 수산은 조용한 가운데 움직임을 지켜보는 모양새여서  농업ㆍ축산과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농업ㆍ축산 쪽은  지난 15일 오전 9시 한중FTA중단농축산비상대책위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TP)에 대한 공청회가 열리는 코엑스 컨벤션 센터 3층에서 ‘요식행위식 TTP 공청회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성토.

이들은 이어 18일에는 농축산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인천 평생학습관 앞에서 ‘한중 FTA중단과 8차 협상 규탄 전국농축산인결의대회’를 개최.

이들은 “한중FTA가 체결되지 않은 올해에도 중국의 고추 배추 등 대다수 농산물로 인해 정작 풍년을 맞은 농민들이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에서 농업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FTA 및 TTP 등 대왜개방 정책은 이제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고 주장.

한중FTA중단농축산비상대책위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등 총35개 농축산인단체가 참여하는 NGO로 서울 송파구 가락동 한농연회관 2층에 비대위 사무국을 두고 운영.

그러나 수산 쪽은 지난 20일  ‘한중FTA 수산업대책위원회’를 수협에서 개최한 것이 전부인데다 참석자들 대부분이 수협 조합장들이어서 대조를 보이기도.
 

이날  회의에서는  ▲한중 FTA 협상동향 및 국내보완대책 ▲중국 수산현장 조사 및 시사점 ▲한중 FTA 관련 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