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용 참치, 오징어류 등 수출 감소 영향, 물량, 금액 모두 줄어

  2013년 3분기까지 원양수산물 수출 실적은 통조림용 참치, 오징어류, 저서어류 등의 수출 감소로 인해 2012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 금액 모두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한국원양산업협회(KOFA)가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9월말까 원양수산물 수출 실적은 18만5,114톤, 4억3,911만 달러로 전년 동기 20만4,153톤, 5억3,879만에 비해 물량은 9% 금액도 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어종별로는 통조림용 참치가 9만2,866톤, 1억7,636만 달러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6,379톤, 2억999만 달러에 비해 물량과 금액이 각각 13%, 16%씩 감소했다.

  횟감용 참치는 1만6,200톤, 1억3,011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에 비해 물량면에서는 7% 증가했지만 주 수출시장인 일본의 엔저 영향으로 금액면에서는 21% 감소했다.
 
  오징어류의 경우는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부진해 1만9,100톤, 3,594만 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847톤, 4,891만5,000 달러에 비해 물량은 29% 금액은 26% 감소했다.
 
  저서어류도 4만1,378톤, 8,183만4,000 달러가 수출돼 전년동기 보다 물량은 11%, 금액은 20% 감소했다.

  반면 새우류(크릴 포함)는 1만5,307톤, 1,404만7,000 달러를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 8,729톤, 1,055만 달러에 비해 물량은 75%, 금액은 33%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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