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0일 공사 시작… 2016년 7월 완공 계획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김태기)은 경남 거제시 다대다포 국가어항 정비사업을 오는 12월 10일 착수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총사업비 81억원이 소요되는 다대다포 어항 정비사업은 기존 서방파제 350m와 호안 410m를 보강하며, 태풍대비 및 어선 안전운항을 위해서 항내 파제제 60m와 항내 준설을 시행하여 2016년 7월 완공할 계획이다.

  다대다포항은 1991년부터 1998년까지 방파제 600m 등 기본시설을 완공하였으나 시설 노후화 및 이상 파랑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어 2009년 정비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금년 10월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

  동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다대다포항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기상악화 시 거제 남부 인근 어선이 안전하게 대피함으로써 사전에 재해를 예방하고 어선이용이 활성화돼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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