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제8차 동아시아 적조협의회' 개최
적조 전문가들 한자리 모여 운영규정등 토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지난 7~ 8일 양일간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의 적조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동아시아 적조협의회(EASTHAB)를 개최했다.
 
  EASTHAB는 매 2년마다 회원국 순번에 따라 개최되며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했다.

  7일에는 각 국가의 전문가들이 올해 적조발생 현황 및 환경, 적조생물 특성 및 적조모니터링, 제어기술 등에 관해 주제 발표를 했고, 8일에는 EASTHAB의 활동방향에 관한 공동협력계획, 국제사무국 본격가동을 위한 운영규정 등을 토의했다.

  EASTHAB 국제사무국의 운영규정이 마련되면  2014년부터 우리나라의 국립수산과학원에 설치된 EASTHAB 국제사무국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해 향후 우리나라가 적조문제를 주도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 EASTHAB 국제사무국 활동을 통해 동아시아 연안국의 적조문제를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제 연구 프로젝트 등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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