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외유 · 외국인 선원 이탈 등도 도마 위에
해수부 종합감사 및 수협 등 산하기관 감사

 
지난 10월31일과 1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의 해양수산부 종합감사 및 수협 등 산하기관 감사에서 의원들은 정부의 방사능 대책과 독도 해양과학기지 건설 중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골프 외유, 외국인 선원 이탈, 수협중앙회의 도덕적 해이 등을 집중 추궁했다. <관련기사 4.5.6면>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은 31일 수협 및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국감에서 “해양과학기술원이 국비 430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독도 해양과학기지 공사가 중단됐는데 해양과학기술원장은 건설 중단 내용도 파악하지 못 하고 있다”며 “공정이 80% 진행됐고 큰 비용을 투자했는데 중단된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은 방사능 오염 우려와 관련, “수협이 방사능 안전성 홍보비로 1억 4000만 원을 썼는데 효과가 없다”며 “보여주기 식으로 그치지 말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하라”고 촉구했다.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은 “수협이 외국인선원을 3개국만 허용하는데 고용노동부는 16개국 노동자를 허용하고 있다”며 “수협도 국가 수를 늘리고 선원들 이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배기운 의원과 통합진보당은 김선동 의원은 "현재 수산물 비축 품목은 오징어, 고등어, 멸치 등 6개 밖에 되지 않고 비축량도 1%밖에 되지 않는다"며 "2011년 기준 82%밖에 되지 않는 수산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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