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소장 한형교)는 지난 9월 23일 대문어 종묘생산 기술개발 연구에 착수하고 어미가 산란한지 141일만에 대문어 종묘 국내 최초 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최초 대문어 부화 성공은 2012년부터 실패 결과를 토대로 이번에 문어 수정난 부화에 성공함으로써 문어 종묘생산의 기틀을 다져 놓았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앞으로 명태, 대게류 등 종묘생산이 어려운 다른 품종들의 종묘생산 기술개발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된다.
 대문어는 도내 어획고 2위에 해당되는 동해안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어종이며, 대외적으로도 고급어종으로 알려져 있어 종묘생산 기술이 확립될 경우 종묘 방류를 통하여 어업인들의 소득을 2배 올릴수 있는 기간을 많이 앞당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형교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 소장은 이번 대문어 종묘 부화성공을 계기로, 명태 등 도내 동해안에 서식하거나 과거 서식했던 한해성 품종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방안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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