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26일 본원 국제회의실서

 

 적조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인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올해 적조 발생 및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적조 대응 체계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근본적인 적조피해 방지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6일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수산과학원 적조 전문가를 비롯해 학계와 해양수산부 담당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적조로 인한 수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 ▲적조 발생 및 피해 현황 ▲적조 구제를 위한 대응 기술 ▲적조 관련 향후 연구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적조 발생 현황 및 대규모 적조 확산 원인 분석 등을 통해 적조 발생 원인을 구명하고, 향후 적조 조기 경보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내용 등을 다뤘다.

또한, 적조원인생물의 구제를 위한 대응 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황토 살포를 통한 적조 구제 방법 이외에 다른 대안 모색을 위한 토론도 진행됐다.

특히, 적조발생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가두리 양식장의 근본적인 피해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양식장 재배치 및 적조 대응 육상 양식 기술 개발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정영훈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적조 전문가들의 많은 의견을 수렴해 적조 발생에 따른 수산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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