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얼마 사이 이름 바뀌면 그 단체는…

그런 단체 만들면 안 돼
O…수산단체장협의회에 포함된 조직 들이 모두 수산단체로 보기 어려워 수산단체들의 정체성 얘기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모 조직은 협회 경영이 어려워 돈을 기증할 수 있는 사람을 협회장으로 앉혀 오기도. 그런데 얼마 전 이 단체가 용역을 맡고 사무실을 옮기면서 사업자 등록증 대표자 이름까지 바꿔 보는 사람들을 어리둥절케 하기도. 그러나 이 단체는 최근 다시 대표자 이름을 원위치.
이에 대해 수산계 일각에선 “대표자 이름이 잠시라도 바뀐 이유가 무엇이냐”며 “아직까지 수산단체에 그런 일이 없었는데 대표자 이름이 왔다 갔다 하는 이유가 뭐냐”고 의문을 제기.
한 수산계 인사는 “협회 경영이 안 되는 것은 협회 존재이유가 없기 때문 아니냐”며 “지금도 그런 단체가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 또 다른 인사도 “이제 돈 내는 사람이 단체장 맡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며 “그런 단체를 만들면 안 된다”고 일침. 그는 “그런 단체들이 얼마나 수산을 위해 역할을 하겠느냐”며 “이제 수산단체들도 재정비가 필요한 시기가 아니냐”고 정부에 화살을 돌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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