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극해 정책 포럼 개최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박진근)와 함께 북극이사회 옵서버 진출에 따른 북극해에 대한 종합적인 국가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제2차 북극해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학소), 극지연구소(소장대행 최문영)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북극이사회 옵서버 진출에 따른 정책 방안 모색’으로, 해양수산부, 외교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현대상선, 원양산업협회, 한국가스공사 및 관련 대학 등 국내 해양·극지 관련기관에서 200여 명의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분야별 발표(북극이사회 옵서버 진출과 우리나라의 극지정책, 북극해 연안국과 양자협력 방안, 북극해 과학분야 협력방안, 북극해 관련 산업의 잠재력)와 북극이사회 후속정책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종합토론(좌장 :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진행됐으며, 발표와 토론을 통해 과학, 국제협력, 환경보호, 나아가 북극관련 산업 등 분야별 전략에 대한 정책적 방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북극정책은 지난 2002년 북극 다산 과학기지를 개설한 이래 과학 연구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북극이사회 옵서버 진출로 본격적 북극정책 추진의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북극 거버넌스에 기여하면서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국익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이 필요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북극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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