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해양방제 기술 전수 교육도 실시

 
해안 오염사고 발생시 효과적이고 빠른 대처를 위한 기관 간 협업 프로로그램이 마련됐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10일 “5월 6~1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환경공단 등 30명이 모여 해안방제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SCAT(Shoreline Cleanup Assessment Technique, 해안오염평가기술)로 알려진 전문해안방제 기술 전수 교육도 병행해 실시했다.
해양경찰청은 강·호수 등 육상 내수면 오염사고와 기름유출사고 방제 지원을 위해 지자체, 환경부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운영 중에 있으며, 매년 2회씩 협업 프로그램을 시행해 기관 간 협업체계를 확고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2007년 12월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오염사고로 해안에 부착된 기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해안방제 책임기관인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고 우리나라 해안방제체제를 보완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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