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두길 물길 복원 및 서식처 기능개선 사업 추진

신안군이 해양 생태계의 기능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양 생태계 보호사업을 전개한다.
군은 지난 24일 “낙도주민 편익을 위해 설치한 노두길이 해양생태계와 유기적으로 잘 조화될 수 있도록 증도면 병풍도 노두길 물길 복원 및 서식처 기능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기능을 개선해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갯벌복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노두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갯벌체험을 마련하는 등 탐방객 유치기반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군은 습지보호지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등으로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섬 갯벌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이용을 위해 기존 노두길 20여 개소에 대해 순차적으로 섬 갯벌 복원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생태계 보호사업은 지난해까지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추진했으나,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안군에서 직접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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