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시험 치른 것 같아

0…해양수산부 직원들은 지난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열린 국회 본관 5층 회의실 앞 의자에 앉아 TV 중계 화면을 통해 윤진숙 장관의 국회 상임위 데뷔전을 관전.


대기실 TV 모니터 바로 밑에 자리 잡은 해수부 직원들은 TV 중계 내용과 노트북을 수시로 확인하며 긴장된 모습으로 진행 상황을 체크.

법안 때문에 법사위에 다녀 온 손재학 차관도 뒤 늦게 직원들과 함께 복도 의자에 앉아 상임위 회의를 TV를 통해 시청.

회의 시간이 흐르고 윤 장관의 답변 모습도 처음보다 자연스러워지자 직원들도 다소 안심하는 분위기로 전환.


그러나 해수부와 함께 추경안 심사를 받은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은 이런 상황에 노하우(?)가 생겼는지 점심시간인 12시를 넘기자 점심 메뉴를 얘기하는 등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대조적.


오전 10시에 시작된 상임위가 3시간여의 회의를 마치고 오후 1시경 끝나자 그때서야 해양수산부 직원들은 마치 마치 대입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처럼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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