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영국 애버딘대와 MOU 체결

세계적인 산업 중심도시에 위치한 애버딘대학교가 경상남도에 분교를 설립할 전망이다.
영국 애버딘 지역은 미국 휴스턴과 함께 세계 양대 해양플랜트 산업도시로 알려진 곳으로, 이 지역에 소재한 애버딘대학교가 경남에 분교를 설립하면 국내 해양플랜트 전문가 양성과 기술 향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는 지난달 21일 “경남, 애버딘대학교,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부산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애버딘대학교 분교 설립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버딘대학교는 1860년 설립(1495년 King's College 설립)된 영국 국립대학교로, 북해 유전지역을 중심으로 성장 발전해온 해양플랜트 산업 중심 도시인 애버딘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적인 대학이다. 애버딘 지역은 멕시코만 유전지역을 중심으로 발달된 미국 휴스턴과 함께 세계 양대 해양플랜트 산업도시로 불리고 있다.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애버딘대학교 분교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 내에 건립 중인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강의동과 연구 지원동, 심해저 초고압·폭발·화재·충돌· 중량물 낙하사고 등 각종 해양플랜트 시험설비 인프라를 연계 활용할 계획이다. 또 국제 공동연구와 산업체 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첨단 기술도 연구개발해 나갈 예정이다.<남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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