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도 대출금리 인하 압박 받을 듯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본부가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농업인·서민의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 인하를 적극  추진키로 함에 따라 수협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 "현재 농협 상호금융대출 평균금리는 신규 5.76%, 기존 6.13%  수준에서 운용되고 있으나,농업인, 중소자영업자, 다중채무자 등의 일부 고금리 대출계좌에 대한 금리인하를 이번에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저성장·저금리기조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예대마진 감소, 수익성 악화로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고객·지역민과 함께 하는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농?축협의 상호금융  대출금리를 한 자릿수 수준에서 운용될 수 있도록 전국 농 축협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출금리시스템을 시장금리에 연동하는 체계로 개편하고, 농업인, 중소자영업자, 다중채무자 등에 대한 우대금리를 확대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배려키로 했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본부는 상호금융대출금리를 지역 농·축협의 경영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인하토록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의 이 같은 상호금융 대출 금리가 수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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