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일부 언론 기사 공식 반박


수협은행을 포함한 특수은행들의 유동성리스크가 금융위기 수준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일부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수협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를 공식 반박했다.

 이번 논란은 한국은행이 『BOK 경제리뷰』를 통해 ‘유동성불일치 지표(LMI)를 활용한 국내은행의 유동성리스크 평가’라는 보고서를 내 시작됐다.
BOK 경제리뷰는 경제현상과 관련된 이론이나 정책방향 등에 대하여 논의하고 경제주체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발간되며, 이는 집필자 개인의 견해일 뿐 한국은행의 공식견해는 아니다.

이번 보고서의 집필자는 특수은행의 LMI가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으나, 특수은행은 정부 시책에 의한 특수 목적 은행인 만큼 실질적인 유동성 리스크가 크다고 볼 순 없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특수은행들은 “LMI는 공인된 유동성리스크 관리지표가 아니라 공신력이 없다.”, “특수은행의 특성을 전혀 고려치 않은 일방적인 계산이다.”, “금융감독원의 유동성비율 감독 기준을 초과하여 관리되고 있다.”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수협은 밝혔다.

실제로 금융감독원도 장기대출로 운영되는 정책자금의 특성을 반영하여 특수은행에 대해 유동성규제비율 완화 및 예대율 규제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유동성규제비율은 70%이지만 2012년 11월 말 기준으로 130%이상으로 관리되고 있어 유동성리스크가 발생할 위험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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