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산자원연구소,

인천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장덕근)에서는 경제적 가치가 가장 높은 대하 종묘를 자체 대량 생산하여 연안어장에 방류함으로서  자원 회복 및 어획량 증강에 따른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방류행사를 가졌다.

 우량의 대하 종묘(전장 1.5cm 이상) 3000만미를 19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주변해역 LNG 기지앞에 1000만미, 21일 인천시 중구 영종동 을왕 해역에 2000만미를 수산관련 단체장 및 인근 지역 어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방류한 대하는 그동안 수산자원연구소에서 2005년부터 생산한 이래로 꾸준히 종묘를 생산 방류하여 그간의 종묘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대규모 초우량의 대하 종묘 3,000만미를 생산 방류했다.

 또한, 대하 방류행사와 더불어 인근 용유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대하 방류에 대한 홍보를 위해 직접 방류체험학습을 실시했으며, 이번 행사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수산자원 보존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데   의미가 있다.

 2003년 연구소 개소이후 2010년까지 어류(넙치, 조피볼락, 감성돔, 점농어등) 865만마리, 갑각류(대하, 꽃게) 및 패류(전복, 바지락, 굴, 주꾸미 등) 6945만미를 방류햇다.

 올해에는 지난해 늦가을에 종묘생산을 시작한 점농어 13만미를 방류했고, 향후 꽃게, 동죽, 전복, 해삼, 주꾸미 등 우량의 수산종묘 366만미를 생산해 인천연안 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인천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참조기, 키조개, 백합, 다시마 등 시험연구를 통해 지역 실정에 적합한 고소득 품종을 중심으로 적극 연구 개발해 우량 종묘를 지속적으로 확대 생산 ? 방류하고, 해삼 양식 적지개발 등 인천 연안어장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연구를 실시한다.

 연구소는 수산자원의 실질적인 증강을 통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청소년들의 해양생물 및 환경보존 등 해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연구소에서 방류하는 다양한 품종에 대해 청소년들이 직접방류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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