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출 주도권 완전 aT로

O…지난 31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0년 김수출 5억불 달성 비전 선포식’은 이날 수산식품전시회가 시작한 날이라서 그런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치러진 느낌이 들기도. 게다가 이날 참석자들은 김 생산 어민을 대표하는 사람들과 김 가공업자, 수출업자와 정부 및 일선 시 · 도관계자, 유통공사, 수산단체 관계자 등이 좁은 장소에 모여서 그런지 분위기가 산만. 정승 차관과 하영제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의 축사에 이어 김의 날 선포식과 오찬이 끝났을 때는 대부분 사람들이 자리를 떠 이어 벌어진 세미나에는 몇 사람만이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지기도.
그런데 이날 행사에는 김 생산어가들이 참석했다지만 김 주산지 조합장 한 두명은 참석하는 게 모양도 좋아 보일 것 같았는데 얼굴을 보기 어려워 주최 측의 배려가 다소 아쉬움으로 남기도. 한편 이날 김 수출 행사에서는 그 동안 김 수출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한국수산무역협회는 구경꾼으로 전락하고 aT가 주도해 앞으로 한국수산무역협회의 역할을 예측케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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