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중도매인과 간담회 가진 진의는..

○…최근 김주수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사장이 그동안 조합 임원진이 아닌 일반 조합원들을 대상으로는 처음으로 가진 간담회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도.
김 사장은 "시장 종사자들의 모습들을 보고 느끼는 감정을 소개한다"며 "최근 들어 시장 상인들이 어딘지 모르게 매우 위축된 것 같아 현장이 목소리를 듣고자 이 자리를 만든 것"이라고 간담회 취지를 설명.
그는 "시장 구성원이나 도매시장법인 및 중도매인 등 모두가 시장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최근 법인과 중도매인조합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시장현대화 및 정산기구 도입에 대한 강한 반대 등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이날 김사장의 발언들이 시장 종사자들에게 전해지면서 상인들은 "일반 회원조합과 대화의 장을 만든 것은 환영하지만 시장 현대화 등 민감한 시기에 마치 정치권과 같은 발언을 한다"며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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