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용 사료 MG검출 일본 정부는 어떻게 풀었나

피해보상에도 적극적 개입… 5년간 해당사료업체 철저히 관리

2014-10-01     배성호

일본도 우리나라와 같이 지난 2005년부터 말라카이트그린(이하 MG) 사용을 금지시켰다. 하지만 지난 2006년 해수면 어종에서 MG가 검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조사결과 모 맥주회사의 자회사인 ‘메르샹사료’에서 제조한 양어용 사료가 원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후 일 농림수산성은 피해보상협상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해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들이 해당업체로부터 18억엔의 배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후에도 일 농림수산성은 사후 관리감독 차원에서 해당업체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했고, 해당업체는 결국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지난 2011년 끝내 파산했다.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