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타결 앞두고 미꾸라지생산자협회 '하나로'

두 단체 싸움 '고만'

2014-07-17     구성엽

O...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으로 한·중 FTA의 타결이 임박한 가운데 미꾸라지 생산업자 보호를 위해  전국적 규모의 (사)미꾸라지생산자협회 설립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해수부 인가의 사단법인 설립이 무산된 전북도 정읍시 (사)대한추어연합회와 부안군 모 협회 추진 단체가 동시에 해수부에 사단법인 인가 신청을 내 해수부가 판단을 하기 어려워 유야무야된 상태.

결국 (사)대한추어연합회는 전북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인가돼 현재 전국을 대표하는 미꾸라지생산자협회는 없는 상황.

해수부 관계자는 "한·중 FTA 대비를 위해서라도 두 단체의 사단법인 인가와 관련해 현재 단일화를 유도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은 없다"며 현황을 설명. 

한 업체 관계자는 "단일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한중 FTA 체결 이후 미꾸라지가 대량으로 수입될 경우 전국적으로 제대로 대응도 못해 보고 피해를 볼 것"이라고 단일화를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