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이제 ‘떨이’ 장사 하나…올림픽 기간에 1,000원에 입장 검토

수산인 외면도 당초 관람객 목표 미달 원인

2012-07-21     문영주

O…여수엑스포가 폐막을 불과 20여일 남겨두고 마치 ‘떨이’ 장사를 하듯 올림픽 기간 동안 1,000원 짜리 심야권 발행을 검토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이는 정부가 엑스포 관람객이 목표치보다 크게 못 미치자 궁여지책으로 1,000원짜리 심야권 발행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보이기도. 정부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발행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엑스포 조직위는 “정부로부터 심야권 발행에 대해 정식 통보는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이에 대해 일부 수산인들은 “여수엑스포가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 아래 국제적인 행사를 하면서 정작 바다와 깊은 연관이 있는 수산인들을 소외시켰다”며 “사람을 동원하더라도 수산 쪽에 사람이 훨씬 많은데 수산인들을 행사의 방관자로 해 놓고 관람객 유치가 제대로 되겠느냐”고 서운함을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