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준 이사장 해수부 때 감사담당관·감사관 역임 배경된 듯
유명무실한 위원회 되지 않기를

O…해양환경공단이 감사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자체 감사역량 강화에 나선 것을 두고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기도.

 감사자문위원회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자체 감사에 관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키 위해 운영하는 기구. 공단은 최근 회계·법률·경영 각 분야 외부전문가 3인을 제1기 감사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발표.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자체감사활동 평가, 감사계획 수립·집행, 감사결과 및 제도 개선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듯.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기준 공단이사장이 해양수산부 재직 시 드물게 감사담당관(과장)과 감사관(국장)을 역임한 것이 이번 감사자문위원회를 발족한 배경이 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이는 그가 감사에 대해선 일가견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한 해양수산부 산하 공단 임원은 “한 이사장이 전공을 살려 사전에 문제 발생을 막기 위해 만든 것 아니냐”며 “운영을 잘하면 유명무실한 자문위원회가가 아니라 감사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출범에 기대감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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