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제3회 섬의 날 행사’

섬의날-시도부스 운영

 행사 이틀째를 맞이한 9일 무더운 날씨에도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와 고군산군도 선유도 행사장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새만금컨벤션센터(GSCO) 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섬을 체감할 수 있는 주제관, 행안부·해수부 등에서 마련한 정책관, 섬 지역 광역·기초단체가 준비한 시도관 등의 부스를 7일간 운영한다.

 특히, 군산시 부스는 16개의 유인도 섬과 군산 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트레킹을 위해 진행되는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사업’, 섬 여행자들을 위한 ‘여객선 운임 반값 요금제’, 먹거리로는‘박대, 꽃게, 홍합, 짬뽕’ 등을 홍보한다.

 3일차를 맞이한 10일에는 제3회 섬의날 행사의 열기가 MBC M 쇼챔피언 개최에 힘입어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라 축제에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MBC M 쇼챔피언’은 대한민국의 생방송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음악방송으로, ATEEZ, TO1, 퍼플키스, 코요테 등 인기 아이돌의 퍼포먼스를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어 섬의날 전시관을 찾은 수많은 방문객이 관람했다.

 4일차에 접어드는 11일에는 한국섬진흥원에서 주최·주관하는 제2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다. 국내외 전문가의 수많은 의견을 청취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8월 한국섬진흥원에서 ‘이달의 섬’으로 선정된 고군산군도 선유도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섬/여름 관련 체험과 AR체험을 즐길 수 있고, 프리마켓이 조성되어 온 세대가 즐길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섬 발전사업 담당자 워크숍’이 열려 36개의 섬 발전사업 담당자 90여명이 모였다. 담당자들의 소통의 장이 마련됐으며, 한국섬진흥원 김남희 실장, 지역활성화센터 오형은 대표, 행안부 정태욱 섬발전팀장의 강연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아직 여름 휴가 계획을 고민 중이신 분들은 섬의 다양한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장소인 군산으로 여름휴가 장소로 추천드린다”고 말했고, “섬 지자체 담당자 워크숍을 통해 지자체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MBC M 쇼챔피언 개최를 통해 상대적으로 ‘섬’에 대해 생소한 젊은 세대들이 섬의 날 행사에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을 구경하고 그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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