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때문 조감위원장 선임 서두른 게 맞나” 반문
"인사는 그냥 인사일 뿐"

O…최근 모 인터넷 언론이 수협중앙회가 엄기두 전 해양수산부차관과 조신희 전 여수해양수산청장을 수협경제연구원장과 조합감사위원장으로 영입하고 기존 임원들을 연임시킨 것을 두고 내년 3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임원 인사를 확정해 조직 불화를 해소하고 내년 전국 조합장 선거 잡음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내자 일부 수협 직원들은 실소를 금치 못하기도.

 이들은 “사실과 내용이 너무 현실과 다른 것 같다”며 이렇게 비쳐진 이유가 뭔지 궁금해 하기도. 한 직원은 “수협 내에서 누군가 이런 식의 설명을 했기 때문에 기사가 나왔겠지만 수협의 메카니즘을 잘 모르는 기사인 것 같다”며 “인사는 그냥 인사일 뿐”이라고 함축적 의미를 부여.

 또 이 매체가 "내년 3월 전국 조합장 선거 잡음을 최대한 막기 위해 조합감사위원장 선임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그런게 맞느냐”며 오히려 기자에게 반문. 이는 조합감사위원장 임명을 수협이 서두른다고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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